세코툴스가 말하는 난삭 가공 솔루션은?
밀링, 선삭, 홀메이킹, 툴링 등 종합적인 금속 절삭 솔루션을 제공해 온 세코툴스는 어떤 방식으로 난삭재 가공에 대응하고 있을까?
난삭재에 적합한 재종을 찾다
보통 인서트 초경은 600~800°C만 되어도 녹기 때문에 난삭재를 고속가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다. 세코툴스는 고온과 난삭 소재 특성에도 대응할 수 있는 재종을 찾아 라인업을 구성했다. 기존 정삭 재종 대비 1.5~2배 속도를 높여도 견딜 수 있는 내마모성을 갖춘 재종이다. 다른 툴메이커에서도 비슷한 퍼포먼스를 내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지만, 세코툴스에 비하면 툴 수명이 절반밖에 미치지 못한다.
TH1000 재종
선삭 정삭 고속가공을 위한 아웃스탠딩 그레이드(Outstanding grade)는 다양한 소재에 적용이 가능하다. TH1000 재종은 TiSiN-TiAlN Nanolaminate PVD 코팅 등급으로, 코팅 구조는 최대 인성과 높은 칩핑 저항성을 위한 나노 라미네이트(Nanolaminate) PVD 상부 층을 포함한다. 단단한 표면 부품 가공, 경화된 스틸 부품의 마무리 선삭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장자리 균열에 대해서도 높은 복원력을 발휘한다. 지봉관 팀장은 “열절삭 온도에 의해 강성이 올라간 인코넬을 효과적으로 가공하기 위해, 강한 재질에 강한 재종을 적용한다는 것을 응용해 TH1000 재종을 적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세코툴스는 난삭재 가공에 대한 토탈 솔루션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니켈 베이스를 타깃으로 하며, 티타늄이나 특정 재질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세코툴스는 30여년간 축적한 항공부품에 대한 글로벌한 가공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봉관 팀장은 “세코툴스 본사는 약 20년 전부터 ‘에어로스페이스 라인’이라는 산업군별 글로벌 기술지원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글로벌하게만 존재했었지만 한국의 항공시장이 성장하면서 8년전부터 한국도 지원을 받고 있다. 지사별 로컬 엔지니어들이 항공시장 트렌드와 기술에 대해 협업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글로벌 항공 시장은 연평균 약 6%씩 성장하고 있고, 항공부품의 특성상 고품질 제품에 대한 경쟁력 확보가 용이해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구성한 팀이다”고 소개했다.
한편, 항공부품 가공 노하우, 스페셜 긴급 대응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세코툴스는 국내 엔진 개발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 생산.제조 전문매거진 MFG 2019.05월호 기사 발췌 (에디터·사진 | 조아라) -
- 원본기사글 링크: http://www.mfgkr.com/archives/10319 -